잘쓴템
1. 현금 ~2,000엔
입원 중에는 마실 것을 포함하여 자판기에서 구매해 마셔야 했기 때문에 현금은 필수! 입원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넉넉하게 2,000엔 정도의 현금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볼펜 2개
매일 자신의 체온을 측정해 기록하거나, 아이의 상태를 메모, 약의 복욕량 등을 체크해야 했으므로 (잃어버릴 가능성을 고려해서)볼펜 2개 정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원에서는 따로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3. 곽티슈 1개
조산 가능성으로 입원했을 때 머물렀던 병실에는 곽티슈가 있었으나, 분만 후 이동한 개인실에는 곽티슈가 비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입원 병동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일을 대비해 별도로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깜박했을 경우 병원 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비쌉니다ㅠㅠ
4. レック 女性用 デリケート ウェットシート 2팩(흘려보내는 타입)
분만 직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는 샤워를 할 수 없어서, 회음부를 가볍게 닦는 데 사용했습니다. 조산사에게도 사용해도 문제 없다고 확인받았고, 총 2팩을 준비했으나 마지막 날까지 모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5박 6일 이상 입원하시는 분들은 3팩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맘스안심팬티 2팩
입원 기간 동안 피가 많이 나와 새는 것이 걱정됐기 때문에 맘스안심팬티만을 착용했습니다. 저는 2팩을 준비했으나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기 때문에 3팩 정도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ペットボトルキャップ`(ペットボトルストロー) 1개
분만 시 뿐만 아니라 입원 중에도 누워서 물을 자주 마셨기 때문에 유용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다이소나 캔두와 같은 100엔샵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7. 압박 스타킹
다리 붓는 거 방지 + 보온용으로 구입했습니다. dacco(ダッコ)의 제품을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압박감도 심하지 않고, 이걸 신고 잔 다음날엔 확실히 붓기가 좀 완화됐기 때문에 입원기간 내내 잘 썼습니다.
8. 아이마스크
입원 한 병동이 새벽에도 복도 등이 완전 소등되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상태에서 숙면을 취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9. 마사지건
모유수유 하느라 안 쓰던 근육을 풀어주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집에 구매해 둔 마사지건이 있다면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아기 손톱깎기
일주일 동안 2번 정도 사용. 생각보다 아기 손톱이 금방 자라고, 제때 잘라주지 않으면 제 얼굴을 긁어놓기 때문에 가져가면 유용합니다.
못쓴템
1. 양말
여름 출산이고, 상시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입원 일수만큼 챙겨갔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 모유팩
병원전용 저장팩이 있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 산욕팬티
출혈이 심했기 때문에, 맘스안심팬티만 착용하고 산욕팬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굳이 산욕팬티(産褥ショーツ)가 아니더라도 생리팬티, 널널한 일반 면팬티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산가방은 미니멈보다는 맥시멈으로 준비하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위에서 나온 잘쓴템도 출산가방 초기에 챙긴 물건도 있지만, 입원 도중 생각나서 남편을 통해 받은 것도 많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 출산가방에 챙기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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