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4

[일본생활] 일본에서 한국제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구매대행 비앤샵 후기

일본에 정착한 뒤 웬만한 생활용품은 일본제품으로 대체되었지만 기존에 쓰고 있었던 바디샴푸, 샴푸・린스, 기초 화장품은 좀체 일본에서 대체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샴푸로 츠바키를 추천받았지만 사용 후 향만 좋지 두피가 가려웠으며, 클렌징폼도 이것저것 써 봤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어요. 물론 한국의 뷰티 제품이 일본에서도 워낙 입소문을 타다 보니 돈키호테, 드럭 스토어에서도 한국 제품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물을 건너와서 그런지 가격이 2배… 올리브영의 할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이 돈주고 일본에서 한국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거 같았습니다(저도 그렀고요) 비앤샵은 일본에 넘어온 초창기부터 꾸준히 이용해 온 구매대행 서비스입니다. http://www.bnshop.net/shop/..

일본생활 2023.03.23

[일본생활] 일본에서의 확정신고

매년 2월 16일~3월 16일 사이에는 작년분의 확정신고를 실시합니다. 부업의 수입이 일정금액을 초과하거나, 회사에 몸 담고 있지 않아 연말조정을 하지 않은 사람 등이 대상이 됩니다. 저희는 21년에 주택을 구입하여, 22년 취득/실제 거주를 시작하게 됐으므로, 6번에 해당해 일본 거주 이래 처음으로 확정신고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확정신고 대상자 1.昨年12月給与、もしくは今年1月給与において、年末調整を行わなかった方 ※令和4年分源泉徴収票の摘要欄に【年調未済】と記載がある方です。 2.配偶者控除または配偶者特別控除を申告した方で、年末調整で申告した配偶者の所得見込み額と実際の所得額に差異があった方 ※ご自分の源泉徴収票の「配偶者の合計所得額」 と 配偶者の源泉徴収票の「給与所得控除後の金額」に差異がある方です。 3.子や父母など配偶者以外の..

일본생활 2023.03.15

일본 생활을 고민하는 분들께

코로나로 인한 입출국 규제도 완화되고, 최근 유튜브를 보면 일본 워홀이다, 유학이다, 취직이다 하며 많이들 일본으로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이미 일본에 들어오기로 결심한 분들은 예외겠지만, 일본에 거주하면서 느낀 “일본 생활에 적합한 사람”의 유형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1. 타인과 부대끼는 걸 싫어하는 사람, 개인주의 성향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개인주의 사회입니다. 회사에 들어가서도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마음은 따로인 느낌입니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의 일본 회사는 극히 드물고(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라면 한국계 회사, 외국계 회사), 같이 점심을 먹는 경우도 (신입으로)회사 들어갈 때, (퇴사로)나갈 때 정도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식도 잘 안 하죠. 있어도 보통은 1차로 끝. ..

일상다반사 2023.03.08

일본의 어머어마한 출산비용

일본에서 출산을 결심한 후, 출산할 병원을 선택할 때까지만 해도 몰랐었습니다. 일본의 출산비용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일단 제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의 출산을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 있는데요, 한국에서 출산할 경우, 약 2-3개월까지는 비행기를 태우기 힘들기 때문에 꼼짝없이 한국에 갇혀 있어야 함 한국에서 아이를 돌볼 공간이 없음(일본 재류기간이 길어져, 본가에서도 제 방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한 육아용품은 일본으로 넘어올 때 다시 바리바리 싸들고 와야 함 아이가 3개월 간 성장하는 모습을 아빠가 볼 수 없음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최대 장점인 산후조리원을 포기하게 되더라도, 부모가 아이 곁에 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남편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환경이었기에, 아..

일상다반사 2023.02.27